매과이어의 일침..."헨더슨에게 야유한 팬, 진짜 팬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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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조던 헨더슨에게 야유를 한 잉글랜드 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 예선 C조 8차전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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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조던 헨더슨에게 야유를 한 잉글랜드 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 예선 C조 8차전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3-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전에서 헨더슨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후반 25분 칼빈 필립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BBC’에 의하면 헨더슨이 경기장으로 들어오자 경기장의 팬들은 일제히 그에게 야유를 보냈다.
주된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때문이었다. 헨더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12년 동안 뛰었던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이티파크로 이적했다. 헨더슨은 스티븐 제라드가 LA 갤럭시로 이적한 후 8년 동안 팀의 주장을 맡았던 인물이었다.
매과이어는 헨더슨에게 야유를 보냈던 팬들을 비판했다, 그는 “참된 잉글랜드 팬들은 선수들에게 야유하지 않는다. 그들의 삶은 헌신해 뛰고 이 나라가 좋은 기억과 특별한 순간들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야유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헨더슨이 들어왔을 때 환호와 약간의 조롱을 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잉글랜드 팬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에 승리하면서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아픔을 갚아줬다. 당시 잉글랜드는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잉글랜드는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유로 2024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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