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6만대 계약”…대박난 ‘화웨이 전기차’, 속 들여다보니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0. 18. 22:33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AITO)의 신차가 대박을 터트렸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이토는 신형 SUV ‘M7’를 출시한 지 한달 만에 6만대 이상 주문받았다.
아이토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에 출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전날 모든 구매자에게 출고 지연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루당 200위안(3만7000원)씩 최대 1만위안(185만원)을 준다.
또 이달 16일 이전에 M7을 주문한 경우 출고 대기 기간은 4~6주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토는 한 달에 1만대 가량 생산할 수 있다. 모든 주문을 신속 처리하려면 교대 근무조를 투입해야 한다.
화웨이는 2021년 12월 중국 전기차 기업인 싸이리스와 손잡고 생산에 나섰다.
M7에는 화웨이의 독자적인 운영체계(OS) 훙멍(鴻蒙·Harmony) 시스템이 장착됐다. 인기몰이중인 화웨이의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와 같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원활하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토에는 4D 이미지 레이더, 자율주행 플랫폼, 지능형 온도 관리, 5G 연결망 등 화웨이의 다른 스마트 기술도 탑재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의사 형들, 그동안 꿀 빨았지”…변호사가 남긴 글 화제, 무슨 일? - 매일경제
- 한국 30대 남자 절반이 이 질병 앓고 있다…특히 제주도 위험 - 매일경제
- “5만원인데 50만원을, 어떡해”…잘못 보낸 돈 99억 찾아준 예보 - 매일경제
- 로또 대박 꿈꾼다면 ‘이 번호’ 피하라…통계물리학자의 꿀팁 - 매일경제
- 호화 수영장 지어놓고 6억원 적자…파도파도 나오는 공기업 방만경영 - 매일경제
- “이게 삼성 클라쓰”…경쟁사 도발에 신제품 양산 1년 앞당긴다 - 매일경제
- “일본, 한국 아니었으면 어쩔뻔했나”…외국인 관광객 압도적 1위 - 매일경제
- “펑펑 써도 쓸 돈 남아돌아서”…35억 필요한데 130억 더 쏴준 교육청 - 매일경제
- [단독] “남들 5G 쓸 때 우린 6G 선점”…삼성전자 ‘초격차’ 더 벌린다 - 매일경제
- “만 오천명이 부르는 응원가 들어봤어?” 켈리가 말한 한국시리즈 경험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