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화물열차 탈선…10시간 만에 양방향 운행 재개(종합2)

박홍식 기자 2023. 10. 18. 22: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선 제천조차장행 화물열차가 18일 오전 7시 54분께 경북 영천역 인근에서 운행 도중 탈선했다.

영천시 완산동 철로에서 경주~대구로 향하던 화물열차 바퀴가 탈선하면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아화역~영천역 20㎞ 구간의 상·하행선 운행이 중단됐다가 10시간 만인 오후 6시께 운행이 재개됐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로 아화역~영천역 구간을 운행 중이던 후속 무궁화열차 승객에 대해 버스 연계 수송을 완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행선은 26일께 복구될 듯
[영천=뉴시스] 영천역 인근 화물열차 바퀴 탈선 사고

[영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중앙선 제천조차장행 화물열차가 18일 오전 7시 54분께 경북 영천역 인근에서 운행 도중 탈선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천시 완산동 철로에서 경주~대구로 향하던 화물열차 바퀴가 탈선하면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아화역~영천역 20㎞ 구간의 상·하행선 운행이 중단됐다가 10시간 만인 오후 6시께 운행이 재개됐다.

국토교통부는 신고를 받고 철도안전정책관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특별사법경찰(소속기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소속기관),한국교통안전공단(산하기관)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상황반을 현장에 투입해 수습에 나섰다.

열차에 실려있던 기름이 누출되는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로 아화역~영천역 구간을 운행 중이던 후속 무궁화열차 승객에 대해 버스 연계 수송을 완료했다.

일반열차 상행선 4개, 하행선 3개 등 7개 열차가 21분~65분 지연됐다.

사고 구간 상행선의 복구와 운행 재개는 오는 26일께 이뤄질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박재순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사고 경위를 엄정하게 조사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코레일 화물열차 탈선사고는 전년 대비 2배인 14건이며, 조사 중인 10건을 제외한 4건의 탈선사고에 대해 국토부는 총 11건의 시정조치를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