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좋아한다 말하면 어떻게 보일까"…정효빈이 불렀다, 영화 '유앤미앤미' 콜라보 음원 'I의 짝사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정효빈이 가창에 참여한 영화 '유앤미앤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곡 'I의 짝사랑'이 18일 발표됐다.
'유앤미앤미'는 1999년 여름, 모든 순간을 함께 나누는 쌍둥이 '유'와 '미'에게 동시에 찾아온 첫사랑을 싱그럽게 그려낸 첫사랑 로맨스. 영화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완위 홍비바타나와 위안 홍비바타나 감독이 실제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하진 않지만 아름다웠던 그 시절 첫사랑의 감성을 스크린에 담아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음원 'I의 짝사랑'은 MBTI 유형 중 내향형 I의 설레는 짝사랑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일렉기타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정효빈의 몽글몽글한 보이스 톤이 돋보인다.
특히 ‘너를 좋아한다 말하면 어떻게 보일까 / 친구로만 남기는 싫은데 / 너도 나를 좋아한다고 말하진 않을까 / 네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로 이어지는 후렴구는 내향형 I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유'와 '미'에게 찾아온 풋풋한 첫사랑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모두를 그때 그 시절의 추억에 빠져들게 한다.
'I의 짝사랑'은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웬디(WENDY)의 'Goodbye' 등을 작곡한 한경수와, 허각의 '흔한 이별', 이예준의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하지 마요' 등을 작곡한 룩원(LOOGONE)이 다비치의 '팡파레', 경서의 '어디든 가자' 등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공동 작사·작곡했다.
가창에 참여한 정효빈은 2019년 '처음이라서'로 데뷔한 이후 '연애의 참견' OST로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은 '이제는 어떻게 사랑을 하나요'를 비롯해 '몇 번의 이별', '혼자가 아닌 나', '달라진 니 마음' 등의 곡들을 통해 청아한 음색을 선보이며 차세대 발라드 여신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I의 짝사랑’에서는 청량감을 가득 머금은 정효빈 음색의 매력이 극대화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