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유정 ‘살인예비’ 혐의 보완수사…이번주 중 재송치

정예진 2023. 10. 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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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을 받는 정유정(23)이 두 차례나 다른 피해자를 물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보완 수사에 돌입했다.

부산광역시 금정경찰서는 검찰의 요청에 따라 정유정의 살인예비 혐의 2건에 대한 보완수사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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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앱으로 연락 후 살해 시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을 받는 정유정(23)이 두 차례나 다른 피해자를 물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보완 수사에 돌입했다.

부산광역시 금정경찰서는 검찰의 요청에 따라 정유정의 살인예비 혐의 2건에 대한 보완수사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정유정은 살인 범행 전 온라인 중고 거래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A씨를 북구의 한 산책로로 유인해 살인하려다가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등의 이유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20대 또래 여성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정유정은 또 같은 중고 거래 앱 채팅을 통해 B(10대)군을 유인하려고 했지만, 부자연스러운 채팅 내용에 의심을 품은 B군이 약속 장소로 나오지 않아 예비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주 안으로 보완 수사를 거쳐 검찰에 재송치할 예정이다.

현재 정유정은 부산지법 형사6부에서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정유정의 살인예비 혐의 수사 속도에 따라 본건과 병합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과외 앱으로 알게 된 피해자 C(20대·여)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유정 사건 재판은 내달 6일 3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된다. 이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선고기일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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