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결장한 SK, EASL 조별리그 첫 판서 日 류큐에 1점차 석패

황민국 기자 2023. 10. 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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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가운데) | EASL 제공



프로농구 서울 SK가 주축들의 공백 속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첫 경기에서 1점차로 패배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SK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EASL 조별리그 B조 류큐 골든 킹스(일본)와 1차전에서 79-80으로 졌다.

에이스인 김선형이 결장한 가운데 새롭게 가세한 센터 오세근도 1분 가량만 코트를 누볐다. 또 다른 핵심 전력인 자밀 워니가 39점 10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결정적인 고비에서 승리로 이끌기에는 한 걸음이 부족했다.

SK는 전반을 39-40으로 끌려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SK는 특유의 속공 농구로 류큐의 외곽슛에 맞섰다. SK는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79-77로 앞서면서 승리가 기대됐다.

그러나 상대 외국인 선수인 빅터 로가 워니를 상대로 골밑 득점과 함께 자유투까지 3점 플레이를 만들면서 승부가 뒤집혔다. 워니는 두 차례의 슛을 던지며 마지막 희망을 걸었으나 모두 림을 외면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2회를 맞은 이번 EASL은 각 리그 일정을 고려해 내년 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SK와 류큐는 대만의 뉴타이베이, 필리핀의 메랄코와 함께 B조에 묶였다. SK와 류큐는 11월 1일 고양 소노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리턴 매치를 치른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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