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장, 조대병원 스카이박스 이용 야구 관람 논란

박상훈 2023. 10. 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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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지방법원장과 법원 간부들이 조선대학교 병원이 구매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스카이박스에서 야구를 관람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병태 법원장 등 광주지방법원 간부 9명은 지난 1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스카이박스를 찾아 야구경기를 관람했습니다.

해당 자리에는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을 포함한 법원 조정위원회 임원 5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법원 조정위원회 위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해명했고, 조대병원 측도 "조정위원회를 스카이박스에서 가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가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경우 금액과 대가성에 상관없이 과태료를 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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