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락사’ 연루 이태원 클럽서 11명 무더기 검거

예병정 2023. 10. 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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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용산 경찰관 추락사' 모임에 마약이 공급된 통로로 의심을 받았던 이태원 소재 한 클럽을 수사해 마약을 투약하고 거래한 클럽 손님 14명을 붙잡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총 14명을 검거하고 이중 1명은 구속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태국으로 원정을 가 마약을 한 의혹을 받는 지인 3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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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경찰관 추락사 마약 모임 피의자 2명 검찰 송치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지난달 마약 모임에 참석한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사건 관련 마약모임 장소를 제공하고 모임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아파트 세입자 정모(45)씨(왼쪽)와 대기업 직원 이모(31)씨가 20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3.9.20 dwis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용산 경찰관 추락사' 모임에 마약이 공급된 통로로 의심을 받았던 이태원 소재 한 클럽을 수사해 마약을 투약하고 거래한 클럽 손님 14명을 붙잡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총 14명을 검거하고 이중 1명은 구속했다.

이들은 클럽에서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거나 매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구속된 A씨는 간이시약 검사를 통해 일부 마약류에 대해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주거지에서도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2종 이상의 마약류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태국으로 원정을 가 마약을 한 의혹을 받는 지인 3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난 8월에 현직 경찰관이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하자 경찰은 이 경찰관이 속한 모임에서 집단으로 마약 투약을 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해 왔다.

경찰은 "향후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추가 공범 및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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