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모임' 의심 이태원 클럽서 집단 마약으로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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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추락사' 사건과 관련해 마약 공급처로 의심받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을 수사한던 경찰이 이곳에서 마약을 거래하고 투약한 14명을 붙잡았다.
18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총 14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추락사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5일 B씨의 일행 중 일부가 아파트에 모이기 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 클럽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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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마약 거래하고 투약한 14명 검거…1명은 구속 기소돼
'경찰관 추락사' 사건과 관련해 마약 공급처로 의심받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을 수사한던 경찰이 이곳에서 마약을 거래하고 투약한 14명을 붙잡았다.
18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총 14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클럽에서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거나 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된 30대 남성 A씨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일부 마약류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주거지에서도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의 마약류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를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지난 13일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온 정황도 드러나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월에 현직 경찰관 B씨가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하자 경찰은 이 경찰관이 속한 모임에서 집단으로 마약 투약을 한 정황을 확인, 수사를 확대했다.
추락사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5일 B씨의 일행 중 일부가 아파트에 모이기 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 클럽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9월 이태원을 비롯한 서울 일대 주요 클럽의 마약 유통 및 투약 의혹에 대해 일대 점검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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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fores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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