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中방문 후 북한행…푸틴 방북 일정 논의 전망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2023. 10. 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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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일 북한에 도착해 이틀 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의하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 포럼과 중러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후 북한으로 이동했다.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라브로프 장관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회담을 가졌으며, 이날 오전까지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 개막 행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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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러 외무, 오전 베이징 행사 참석 후 북한 이동
최선희 외무상과 푸틴 대통령 북한 답방 조율 등 논의할 듯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일 북한에 도착해 이틀 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의하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 포럼과 중러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후 북한으로 이동했다.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라브로프 장관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회담을 가졌으며, 이날 오전까지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 개막 행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동행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는 19일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동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북한 답방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북한으로 초청하자 이를 수락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게 되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시절이던 2000년 7월 이후 23년만의 방북이다.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도 2018년 5월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답방 일정이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외무장관 회동에서는 푸틴 대통령 방북 외에 다양한 분야와 관련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은 최근 북러간 무기 거래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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