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관광객이 일본 먹여살리네"…코로나 전보다도 많이 가

김다운 2023. 10. 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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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7월 방일 외국인 수는 232만600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7월(299만1189명)의 77.6%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는 코로나 전인 2019년 7월보다도 11.6% 증가한 것이다.

한국인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가장 많이 일본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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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해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전보다도 많으며, 중국인 관광객보다 두배가 많은 숫자다.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AP/뉴시스]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7월 방일 외국인 수는 232만600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7월(299만1189명)의 77.6% 수준까지 회복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약 1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한국인이 62만68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코로나 전인 2019년 7월보다도 11.6% 증가한 것이다.

이어 대만이 42만2300명, 중국이 31만3300명이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대책을 완화한 후 처음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가장 많이 일본을 방문했다.

앞서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한 올해 상반기(1~6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71만2000명으로 4년 만에 1000만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321만8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방일객 회복으로 일본 상업시설, 음식점들의 매출도 크게 회복하고 있다.

미쓰코시이세탄(三越伊勢)홀딩스 등 백화점 대기업 4개 기업은 올해 7월 매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했다.

주점 등을 운영하는 와타미도 기존 점포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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