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충북 효자종목 양궁 단체전 우승...간판 김우진 4관왕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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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체육대회가 전라남도에서 엿새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의 효자종목인 양궁은 종목 우승을 차지했는데, 간판스타 김우진이 4관왕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단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남자 고등부에서도 충북체고가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효범은 90m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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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체육대회가 전라남도에서 엿새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북의 효자종목인 양궁은 종목 우승을 차지했는데, 간판스타 김우진이 4관왕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단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박언 기자가 현장에서 전합니다.
<리포트>
충북의 궁사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실력을 뽐냈습니다.
청주시청 김우진은 지난 15일 열린 30m와 50m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쏴 이미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국체전 개인전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올해 그 징크스를 깼습니다.
이어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배재현과 구대한, 원종혁과 팀을 이룬 청주시청이 1위에 올라, 4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김우진(청주시청) / 양궁 남자 일반부 4관왕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4위에 그치면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 아쉬웠는데요. 전국체전에서 잘해서 도민분들께 기쁨을 전하고 싶어서 아무래도 좀 더 잘하기 위해.."
남자 고등부에서도 충북체고가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효범은 90m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효범(충북체고 3학년) / 양궁 남자 고등부 2관왕
"동기랑 후배들이랑 같이 나와서 금메달 딸 수 있어서 (좋았고), 대학교 가서도 많은 금메달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39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신여고 핸드볼부는 올해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경남체고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31대 26으로 승리해 우선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럭비 강호인 충북고등학교도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부산체고를 26대 24로 누르고, 결승을 앞두고 있습니다.
육상 높이뛰기에서는 충북체고 출신 오수정이 173cm 도전에 실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터뷰> 오수정(한국체대) / 높이뛰기 여자 일반부 은메달
"좀 더 높은 목표 갖고 있었는데, 최선을 다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워요."
충북은 현재 종합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해운 /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우리 1,713명의 선수단 마지막까지 스포츠 정신을 발휘해서 최선의 다해주는 모습으로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충북 선수 파이팅!"
<클로징> 박언
전국체전 폐막까지 이제 단 하루 남았습니다. 충북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전남 목포에서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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