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차 유치 나선 충청북도, 최우선 우량기관 6곳 점찍었다

조용광 2023. 10. 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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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도권 2차 이전기관 발표를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룬 가운데 충북이 최우선적으로 유치에 나설 기관 6곳을 선정했습니다.

1차때 충북으로 이전한 11개 기관에 비해 매출이나 예산, 종사자 수가 월등한 우량한 기관들을 중점 유치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이전 기관이 전무한 충남이 우선선택권을 요구하는 등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북은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유초중고 완비, 국립 소방병원 등 크게 개선된 정주여건을 내세워 정부와 대상 기관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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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도권 2차 이전기관 발표를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룬 가운데 충북이 최우선적으로 유치에 나설 기관 6곳을 선정했습니다.

1차때 충북으로 이전한 11개 기관에 비해 매출이나 예산, 종사자 수가 월등한 우량한 기관들을 중점 유치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충청북도는 160여 곳의 수도권 2차 지방이전 대상중 13곳을 진천음성혁신도시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중에서도 최우선적으로 유치에 나설 기관 6곳을 또 압축했습니다.

<그래픽>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환경공단, 산업기술진흥원, 무역투자진흥공사, 환경산업기술원, 국민체육공단 등 덩치가 큰 곳들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역난방공사의 매출액은 4조원이 넘고 환경공단의 종사자 수는 본청만 천7백명에 달합니다.

<그래픽>
//1차때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교육개발원이나 고용정보원 등 11개 기관의 한해 예산은 1.9조원으로 광주전남 113조, 강원 107조, 경남 71조원에 비해 턱없이 적습니다.//

<녹취> 김명규 / 경제부지사
"저희 도의 발전을 견인하려면 기관이 갖고 있는 예산과 매출 종사자가 클 필요가 있거든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비혁신도시인 시군에 유치할 기관 18곳도 선정했습니다.

혁신도시특별법에는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원칙이지만 지역특성에 맞는 개별기관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비혁신도시로 이전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있습니다.

<녹취> 조경순 / 충청북도 투자유치국장
"지역의 특색에 맞게 공공기관 유치를 원하면 그것을 받고 있습니다. 그거와 같이 시군과 TF팀을 구성해서..."

이전 기관이 전무한 충남이 우선선택권을 요구하는 등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북은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유초중고 완비, 국립 소방병원 등 크게 개선된 정주여건을 내세워 정부와 대상 기관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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