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프로야구, 숨 막히는 혈투 속 쏟아진 진기록들
[앵커]
올해 프로야구는 치열한 경쟁에 끝까지 숨이 막혔습니다. 정규시즌 MVP가 어떤 선수에게 돌아갈지도 관심인데요.
최종혁 기자가 여기에 힌트가 될 올해의 진기록들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LG가 응답했습니다.
29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린 팬들은 눈물로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때아닌 '신문 대란'도 벌어졌습니다.
지난 6월 27일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는 구단 역사상 3번째 통합 우승을 노립니다.
[오지환/LG 트윈스 주장 : 지금부터는 전쟁모드로 들어가겠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른 팀이 LG라면 가장 빛난 투수는 NC 페디입니다.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시즌 20승, 200 탈삼진 대기록을 세웠고 평균자책점 타이틀까지 쓸어 담으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KBO 리그에 입성한 페디는 NC의 가을 야구와 함께 팬심까지 사로 잡았았습니다.
"마 저 봐라 영 파이다 오늘 경기 모한다 내일 온나"
타석은 만 22살에 홈런왕에 오른 노시환이 돋보입니다.
올시즌 되돌린 타격 폼으로 30홈런 100타점을 넘기며 타격 타이틀 2관왕에 올랐고 시그니처 포즈는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만 스물셋 이전에 홈런왕에 오른 건 장종훈과 이승엽 그리고 노시환 단 셋뿐입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 : 그 뒤를 이어 가지고 나중에 저도 그 선배들처럼 레전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운드를 지배한 페디와 '우타 거포' 노시환은 정규시즌 가장 빛난 '별' 최우수선수를 놓고 마지막 투타 대결을 펼칩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NC 다이노스']
[영상디자인 오은솔 / 영상그래픽 김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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