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쿨루셉스키 “내 우상은 믿을 수 없는 선수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아자르”

박찬기 기자 2023. 10. 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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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 Getty Images



에덴 아자르. Getty Images



토트넘의 데얀 쿨루셉스키(23)가 자신의 우상으로 최근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에덴 아자르(32)를 꼽았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자신의 우상이 에덴 아자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쿨루셉스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축구계에서 나의 우상은 믿을 수 없는 선수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에덴 아자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행복했다. 어린 시절 학교가 끝나면 그의 경기가 있어서 기뻤다. 아자르가 뛰는 것을 보는 게 너무 기대됐고 내 하루가 빨리 지나갔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아자르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Getty Images



데얀 쿨루셉스키. Getty Images



쿨루셉스키는 과거 아자르와의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 아자르와 한 번 만난 적도 있는데 너무 좋은 순간이었다. 그가 은퇴하기 전에 한 번도 경기장에서 함께 뛰지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기억할 것이다. 그에게 정말 고맙고 앞으로 행운이 있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아자르는 최근 자신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축구계에서 은퇴했다. 아자르는 과거 첼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클럽의 전설로 올라섰다. 그는 첼시에서 7년간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과 9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회 등 여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몸 관리 실패와 잦은 부상이 계속 이어지며 최악의 먹튀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올여름 아자르는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FA) 상태가 됐지만 소속팀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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