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최고의 메이저리거’ 코리안 몬스터가 바라본 바람의 손자, “충분히 경쟁력 있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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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6)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를 응원했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해 통산 190경기(1269이닝)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으로 활약한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류현진이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면 이번 겨울에는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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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6)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를 응원했다.
부상 복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은 가족과 함께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해 통산 190경기(1269이닝)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으로 활약한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에서 2019년까지 6시즌 동안 126경기(740⅓이닝)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은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대형계약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6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향후 커리어가 불투명했던 류현진은 약 13개월 만에 재활을 마치고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올 시즌 11경기(5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론토에서는 4년간 60경기(315이닝) 24승 15패 평균자책점 3.97를 기록했다.
”꼭 후반기에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는데 그것을 지킨 것 같아서 좋다”라고 말한 류현진은 “올 시즌을 평가하기 보다는 복귀를 한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이후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팀이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시즌이 끝났다. 그래도 가을야구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라고 올해를 돌아봤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토론토와의 계약이 끝난 류현진은 향후 거취에 대해 “아직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은 말하기가 어렵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좋은 조건으로 이야기가 오간다면 당연히 메이저리그에 남고 싶다. 지금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다만 마지막을 한화에서 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이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면 이번 겨울에는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타격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 최다안타)과 리그 MVP를 차지했고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지만 86경기 타율 3할1푼8리(330타수 105안타) 6홈런 45타점 OPS .861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정후는 우리나라 최고의 타자다”라고 이정후를 칭찬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빨리 적응을 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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