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원식, '의문사 의혹 제기' 고상만 전 사무국장 고소

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2023. 10. 18.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군 의문사 사건과 관련, 거짓 의혹을 제기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상만 전(前)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 사무국장을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전 사무국장이 유튜브 '서울의 소리'에 나와 당시 후보자 신분이었던 신 장관에 관해, 1985년에 일어났던 이른바 '이일병 사망 사고' 원인 은폐 의혹을 제기한 일을 문제삼은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고상만 前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 사무국장 고소
"신 장관, 중대장 시절 군 사망사고 원인 조작했다" 주장에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소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군 의문사 사건과 관련, 거짓 의혹을 제기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상만 전(前)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 사무국장을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신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 전 사무국장을 고소했다.

고 전 사무국장이 유튜브 '서울의 소리'에 나와 당시 후보자 신분이었던 신 장관에 관해, 1985년에 일어났던 이른바 '이일병 사망 사고' 원인 은폐 의혹을 제기한 일을 문제삼은 것이다.

이일병 사망 사고는 신 장관이 38년 전 중대장으로 있던 부대에서 발생했던 사망사고다. 1985년 10월 당시 훈련 도중 이 일병이 불발탄을 밟고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재조사 끝에 훈련 중 발사된 60mm 박격포 포탄을 맞아 숨졌고, 신 장관을 포함한 부대 지휘관 및 간부들이 사고 원인을 조작했다고 결론 내렸다.

'신원식의 조작 은폐사건 불발탄'이란 이름의 영상에서 전화 인터뷰에 응한 고 전 사무국장은 "신원식씨가 '나는 모르는 일이다' 등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오히려 새로운 증인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등 발언했다.

반면 이러한 의혹에 대해 신 장관은 지난달 27일 인사청문회에서 "그러한 이야기가 맞다면 그 시간부로 국방부 장관 사퇴하겠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fores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