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거인 김희영과 손잡고 파리 ‘갈라 디너’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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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공식 석상에 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김 이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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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공식 석상에 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김 이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검은색 정장에 검정 나비넥타이를 맨 최 회장은 김 이사장과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일부 매체의 카메라에 잡혔다. 김 이사장은 상의는 검은색, 하의는 연한 핑크 계열의 오프 숄더 드레스를 차려입은 모습이었다.
그동안 최 회장이 김 이사장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3’ 등에 동행하며 부부 동반 행사 등 각종 자리에 함께 참석한 적은 종종 있었지만, 공식 석상에 나란히 서서 포토타임을 가진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이사장은 앞서 지난 2019년 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19’에서 티앤씨재단 관계자가 발표하는 한 세션에 참석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 등을 초청한 자리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카를라 브루니 전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 회장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앞서 ‘2030 부산엑스포 공식 심포지엄’과 외신기자 간담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한 상태였다.
이후 잠시 귀국해 국내 일정을 소화한 최 회장은 다시 파리를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까지 예정된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마친 뒤 다른 대륙으로 이동,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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