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우승' 우상혁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요"
[뉴스데스크]
◀ 앵커 ▶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가뿐하게 목에 걸며 올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밤, 파티를 벌이고 싶다고 하네요?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이후 2주 만에 실전에 나선 우상혁.
2m21을 거뜬히 넘으며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우상혁은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경기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2m32를 한 번에 성공한 뒤 특유의 흥을 폭발시켰습니다.
[우상혁/용인시청] "호우! 호우! 호우! 렛츠고! 호우! 컴온! 컴온! 예아! 호우! 호우!"
기세를 몰아 새로운 한국 기록 2m37에 도전했지만 우상혁은 두 차례 실패하자 미련없이 경기를 끝낸 뒤 환하게 웃었습니다.
[우상혁/용인시청] "이제 '파티 투나잇' 해야죠. 먹는 파티. 치킨을 너무 많이 못 먹었어요. 올해 한 다섯 번도 못 먹었던 것 같은데요. 지금 갑자기 울컥하는데‥"
세계선수권과 다이아몬드리그,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까지 올 한 해 쉼없이 달려온 우상혁은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손서연] "저 진주에서 왔어요! 공부 좀 하라고 적어주세요."
높이뛰기 선수가 되겠다는 9살 팬도 생겼습니다.
[나아랑] "정읍에서 왔어요. 아들이 우상혁 팬이어서 경기 일정을 본인이 찾아보고, 학교까지 결석하고 어제 KTX 표를 예매를 해서‥"
[신지오] "(장래희망이) 평소에는 축구 선수였는데 갑자기 높이뛰기로 변해서‥ (우상혁의) 그 긍정적인 점이 너무 좋았어요."
우상혁은 더 높은 목표를 다짐했습니다.
[우상혁/용인시청] "파리 올림픽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이제 유럽에서 (몸을) 잘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도전의 한 해'를 마무리한 우상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내년 파리올림픽에 대비해 스피드와 웨이트 훈련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강재훈/영상편집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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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479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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