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문제였다”...인천서 50대 여성 살해한 60대 구속

경찰로고. /조선DB

교제했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자수한 60대가 구속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64)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모텔에서 5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오전 7시쯤 112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음독 상태였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B씨는 경찰에서 “연인 관계였는데 이성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