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중동 문제 논의…푸틴 “가자지구 병원 폭발은 비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 약 3시간에 걸쳐 대화했다고 밝힌 뒤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경제, 금융, 정치, 국제 분야에서 협력 등 양국 간 많은 의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정상 포럼을 계기로 시 주석과 회담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리는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자세히 논의했다”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관련해서도 시진핑 주석에게 자세히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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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