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레이크 아이 낙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자서전 파문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의 자서전 출간을 앞두고 동갑내기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7일(현지 시각) 미 연예 매체 피플은 오는 24일 발매 예정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자서전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 “과거 팀버레이크의 아이를 임신했고 그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낙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자서전에 “(임신 사실에) 놀랐지만 저스틴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비극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저스틴은 임신을 기뻐하지 않았고, 우리가 아직 아기를 가질 준비가 안 됐으며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피플은 보도했다. “내 인생에서 경험한 것 가운데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도 했다. 팀버레이크 측은 피플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스피어스와 팀버레이크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3년간 교제했다. 팀버레이크와 결별 후 스피어스는 2004년 1월, 2004년 7월, 지난해 6월 세 차례 결혼했으나 모두 파경을 맞았다. 두 번째 남편인 백댄서 케빈 페더라인(45) 사이에서 두 아들을 낳았다. 팀버레이크는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41)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스피어스의 자서전에 두 명의 할리우드 스타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영국 매체 더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자서전 출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출판사에 항의하는 편지를 보냈고, 한동안 자서전 제작이 중단됐다. 한 측근은 당시 더선 인터뷰에서 “브리트니는 책에서 잔인하게 정직하다. 긴장한 톱스타들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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