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레이크 아이 낙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자서전 파문

유재인 기자 2023. 10. 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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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잡지에 실린 브리트니 스피어스(오른쪽)과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모습./왓챠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의 자서전 출간을 앞두고 동갑내기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7일(현지 시각) 미 연예 매체 피플은 오는 24일 발매 예정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자서전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 “과거 팀버레이크의 아이를 임신했고 그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낙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2001년 1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왼쪽)와 저스틴 팀버레이크. /AP 연합뉴스

스피어스는 자서전에 “(임신 사실에) 놀랐지만 저스틴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비극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저스틴은 임신을 기뻐하지 않았고, 우리가 아직 아기를 가질 준비가 안 됐으며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피플은 보도했다. “내 인생에서 경험한 것 가운데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도 했다. 팀버레이크 측은 피플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스피어스와 팀버레이크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3년간 교제했다. 팀버레이크와 결별 후 스피어스는 2004년 1월, 2004년 7월, 지난해 6월 세 차례 결혼했으나 모두 파경을 맞았다. 두 번째 남편인 백댄서 케빈 페더라인(45) 사이에서 두 아들을 낳았다. 팀버레이크는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41)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스피어스의 자서전에 두 명의 할리우드 스타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영국 매체 더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자서전 출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출판사에 항의하는 편지를 보냈고, 한동안 자서전 제작이 중단됐다. 한 측근은 당시 더선 인터뷰에서 “브리트니는 책에서 잔인하게 정직하다. 긴장한 톱스타들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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