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야구 르네상스 열었던 류현진, AG 보고 흐뭇 “앞으로 한국 야구 이끌어주길”

최민우 기자 2023. 10. 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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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이 후배 선수들을 응원했다.

류현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다.

류현진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2007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등 국제 대회 경험을 쌓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선수 선발 과정에서 연령 제한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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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곽혜미 기자
▲류현진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호령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류현진(36)이 후배 선수들을 응원했다.

류현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다.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7년 동안 190경기에서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호령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류현진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도 선전했다.

한국 야구 르네상스를 연 주역이었다. 류현진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2007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등 국제 대회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 우승 신화 주인공을 우뚝 섰고,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류현진은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국가 대표팀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던 류현진.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바라보는 심정도 남달랐다.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류현진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 전체를 다 보지는 못했다. 하이라이트로 챙겨봤다. 어린 선수들이 나가서 (팬들에게) 금메달을 선물한 것 같다”고 말했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야구 대표팀이 우승을 확정하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문동주. ⓒ 연합뉴스

그러면서 “후배들이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를 이끌어야 한다. 이번 우승이 후배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선수 선발 과정에서 연령 제한을 뒀다. 만 25세 이하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들로 구성이 됐다. 평균 연령도 23세에 불과했다. 역대 최약체 대표팀이라는 평가가 잇따랐지만, 야구 대표팀은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세대교체’에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딘 야구 대표팀이다. 문동주(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박영현(kt 위즈), 최지민(KIA 타이거즈), 노시환(한화 이글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문보경(LG 트윈스) 등이 맹활약하며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들이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한국 야구의 미래 역시 밝아질 수 있다.

▲ 류현진 배지현 부부 ⓒ곽혜미 기자

한편 류현진은 국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맺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돼 FA 자격을 얻었고,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예년과 같이 비시즌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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