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엄상백, 첫 라이브피칭→박병호도 엄지척…"가을야구 히든카드"

박정현 기자 2023. 10. 18.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야구에 큰 히든카드가 될 것 같다."

엄상백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박병호는 "엄상백이 엄상백했다. 공도 좋고, 가을 야구에 큰 히든카드가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엄상백은 라이브피칭 종료 후 "오랜만에 던져서 100%는 아니었지만,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 넣는 것에 집중했다. 변화구도 다양하게 체크할 수 있어 좋았다. 투구하는데 아픈 부위도 없고, 어색함도 없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엄상백.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가을야구에 큰 히든카드가 될 것 같다.”

눈이 빠지게 기다렸던 투수 엄상백이 돌아왔다. 갈비뼈 미세 골절 재활을 끝내고 돌아와 부상 복귀 후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엄상백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8월말 갈비뼈 미세골절로 이탈한 뒤 첫 라이브 피칭이었다.

엄상백은 팀 동료인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 강백호, 조용호를 상대했다. 30구를 던졌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패스트볼 모두를 점검했다. 최고 구속은 142㎞가 나왔다.

타석에서 직접 엄상백의 공을 지켜봤던 박병호와 알포드는 구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병호는 “엄상백이 엄상백했다. 공도 좋고, 가을 야구에 큰 히든카드가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알포드 역시 “같은 팀이라 상대해 본 적이 없었는데, 체인지업이 정말 좋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 라이브 피칭에 나선 엄상백. ⓒkt 위즈

올 시즌 엄상백은 선발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경기(19선발)에 나서 7승 6패 111⅔이닝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해 kt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특히 kt의 기세가 정점을 찍었던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등 까다로운 팀을 상대로 4연승에 성공했다.

이런 엄상백이기에 이강철 kt 감독도 그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뛰어난 능력은 물론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기에 팀이 원하는 어떤 상황에도 투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고영표, 웨스 벤자민 등 잔부상이)다 괜찮으면, (엄)상백이를 중간에 쓰고 싶다. 투구수는 부족해도 경험이 있다”라며 “포스트시즌 전 연습 경기를 두 차례 할 것이다. 투구수를 60개까지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상백이 마운드에 복귀한다면, kt의 투수진 운영은 더욱 활력을 띌 수 있다.

엄상백은 라이브피칭 종료 후 “오랜만에 던져서 100%는 아니었지만,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 넣는 것에 집중했다. 변화구도 다양하게 체크할 수 있어 좋았다. 투구하는데 아픈 부위도 없고, 어색함도 없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 kt 위즈 투수 엄상백. ⓒ수원, 박정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