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과 손잡고 첫 공개 행보…파리 서 포착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0. 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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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공식 석상에 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함께 한 것은 처음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김 이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최 회장은 김 이사장과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일부 매체의 카메라에 잡혔다.

그동안 최 회장이 김 이사장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3’ 등에 동행하며 부부 동반 행사 등에 함께 참석한 적은 있었으나 공식 석상에 나란히 서서 포토타임을 가진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갈라 디너는 공식 행사와 달리 민간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대표들을 초청한 자리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카를라 브루니 전 프랑스 대통령 부인 등의 주요 인사와 레아 세이두, CL, 남규리, 안현모 등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앞서 ‘2030 부산엑스포 공식 심포지엄’과 외신기자 간담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한 상태였다. 이후 잠시 귀국해 국내 일정을 소화한 최 회장은 다시 파리를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11월 9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1심 결과가 나온 뒤 약 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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