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업 “미래 준비”… 테크 콘퍼런스 줄이어

이진경 2023. 10. 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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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잇따라 콘퍼런스를 열고 미래 기술과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SK그룹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종합 기술 콘퍼런스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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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U+, 산학연 ‘6G 페스타’
SKT, 그룹 17개사와 AI 서밋 열어
삼성전자, 11월 초거대 AI포럼 개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잇따라 콘퍼런스를 열고 미래 기술과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계열사·협력사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연구개발(R&D) 파트너사들과 함께 ‘6G 테크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6G 테크 페스타'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도심지역 실외 500m 무선전송에 성공한 테라헤르츠(㎔) 송수신 모듈 △단일 자원 양방향 데이터 동시 송수신 기술 등 6G 핵심기술과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차량·사물간 통신(V2X) 기반 교통안전솔루션 ‘소프트(Soft) V2X’ 등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핵심기술 △주파수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무전력 RIS(재구성 지능형 반사표면)’ △도심항공교통(UAM) 상공망 품질측정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6,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서나 존재하는 AI(인공지능)’를 주제로 ‘SK 테크 서밋 2023’을 진행할 예정이다. SK그룹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종합 기술 콘퍼런스다. SK그룹 17개사가 190개 기술에 대한 발표, 전시, 체험을 제공한다. 앤트로픽과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사는 물론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등 K-AI 얼라이언스 참여사 등도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삼성전자도 다음달 7일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한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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