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민영화‥속전속결로 매각 마무리될듯
[뉴스데스크]
◀ 앵커 ▶
보도 전문 채널 YTN의 공기업 지분을 민간 기업에 매각하는 절차가 추가로 진행됐습니다.
분할 매각을 하는 대신에 공기업의 지분을 묶어서 한꺼번에 매각하는 방식인데, 이익보다는 속도, 서둘러서 매각을 마무리하려는 모습입니다.
당장 다음 주에 새 주인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YTN 최대액 출자자 변경 준비 사항을 보고했습니다.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의 최대주주가 되려면 방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출자자 변경준비 보고'는 최대주주 선정에 앞서 이뤄지는 막바지 절차입니다.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단순한 재무적인 역량뿐 아니고 공정, 공영성을 바탕한 경영철학 그리고 경영 역량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심사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셨으면‥"
앞서 정부는 공공기관 자산 효율화를 명분으로 지난해부터 YTN 매각 작업을 추진해왔습니다.
YTN 최대주주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둘의 지분 31%에 대한 통매각을 결정했는데 통매각보다는 분할매각이 더 이익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YTN 민영화에 속도를 내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이 한전KDN 분할 매각에서 입장을 바꿔 마사회 지분까지 한꺼번에 파는 건 YTN 사영화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오는 23일 최고가를 낸 기업이 YTN의 새 대주주로 낙찰됩니다.
방통위는 최대주주 변경 신청이 들어오는대로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의결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편집 :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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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문명배
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4782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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