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부마민주항쟁 긴급조치 피해자 16명, 항소심 승소 외
[KBS 창원]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민사부는 부마민주항쟁 당시 옛 마산에서 불법 구금과 폭행 피해를 본 16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피해자들은 구금 일수에 따라 각각 천만 원에서 2천만 원 상당의 위자료를 받게 됩니다.
피해자들은 부마민주항쟁 당시 긴급조치 9호로 최장 22일 동안 불법 구금된 상태로 구타 등을 당했고, 2019년 6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부마민주항쟁기념 문화제 열려…영화제도 진행
부마민주항쟁 44주년을 기념하는 창원시 문화제가 오늘(18일) 창원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창원시와 부마민주항쟁 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많은 시민이 당시 항쟁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음악제와 사진전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기념사업회는 오늘(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씨네아트 리좀에서 부마민주영화제도 진행합니다.
대학생 2천6백여 명, ‘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 요구
핵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경남지역 대학생들이 오늘(18일) 경상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결의안 채택과 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 제정을 경남도의회에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식재료 관리를 강화할 별도 조례가 필요하다며, 경남대와 경상국립대, 진주교대와 창원대 4개 학교 2천6백여 명의 서명지와 요구 사항을 도의회에 전달했습니다.
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안전한 경남”
오는 21일 78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경남경찰청이 오늘(18일) 청사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경찰 4백여 명을 포함해,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 등 외부 인사 160명이 경찰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경남경찰은 공정하고 당당한 업무 처리로 안전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노총, 김해 오수관 사고 창원시장 등 고발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지난달 노동자 2명이 숨진 김해 오수관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창원시와 홍남표 시장을 오늘(18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창원시가 밀폐 공간에 대한 도면 등 정확한 안전 정보를 도급업체에 제공하지 않았고, 사전에 중대재해를 막을 위험성 평가와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법 위반 사항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프로야구 NC, 내일부터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정규리그를 4위로 마감한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내일(19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5위 두산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투수로 외국인 투수 태너를, 두산은 곽빈을 내세우며 맞대결을 예고했습니다.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3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에서 최소 한 경기를 이기거나 비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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