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가을, 10월 사서추천도서는?
김은정 앵커>
책 읽기 좋은 가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10월에 읽으면 좋은 책' 8권을 발표했습니다.
6개월 이내 발행된 도서 중 유아,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청소년이 읽을만한 책 각각 2권씩 선정됐는데요.
박선미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완벽한 계란 후라이 주세요 / 보람>
'완벽한 계란 후라이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그림책은 모두의 생각과 기준이 다른 완벽함을 통해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 유설화>
초등학교 생활이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학교에서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게 하는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이 유아들이 읽을 만한 그림책에 선정됐습니다.
<라이라이 라이온의 새빨간 거짓말 상담소 / 권재원>
'(라이라이 라이온의 새빨간) 거짓말 상담소'는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도 유쾌하게 헤쳐 나갈 방법을 함께 고민해 주고 유쾌한 해결책까지 제시합니다.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 박혜선>
시골 빈집에 식당을 차린 고양이 냥이가 찾아오는 곤충 손님들의 사연에 귀 기울이는 이야기는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게 합니다.
인터뷰> 박혜선 /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저자
"사람과 사람의 만남, 인간과 자연의 만남처럼 수많은 만남을 가지잖아요. 그 만남을 식당에 찾아온 손님들을 대하는 냥이 씨의 모습을 통해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세상에서 나에게 오는 어떤 대상, 내가 만나는 사람들 또한 나와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깊게 밀접되어 있고 함께 연대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막손이 두부 / 모세영>
막손이 두부는 우리에게 익숙한 식재료인 두부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풀어나가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떤 세주 / 이인호>
'어떤 세주'는 자신의 속마음을 잘 알지 못하는 주인공 '세주'가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인 '어떤 세주'를 만나면서 과거의 상처와 정직하게 마주하고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발견해 가는데요
<인공지능은 선생님을 대신할까요? / 이영호·김하민>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이 불러올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대처, 이용, 책임을 생각해 보는 '인공지능은 선생님을 대신할까요’와 함께
<소금 아이 / 이희영>
청소년이 읽을 만한 도서로 추천된 소금 아이는 사람이 느끼는 불행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를 묻게 되는 이야기로 자기 안에 갇혀 있는 청소년들에게 "아픔을 딛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울림을 전해줍니다.
인터뷰> 이희영 / 소금 아이 저자
"소금이 다양한 의미가 있어요. 염장을 시키는 것도 있고 또 상처에 소금 뿌린다고 하잖아요. 내면의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 '이게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생각하며 위로받으면서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사람한테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또 아픔을 겪은 영혼을 구원해 주는 것도 사람이고요. 결국 우리는 사람의 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사서추천도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있는데요.
이 가을 좋은 책과 함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성장하길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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