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KBS 지역국 2023. 10. 18. 20:16
[KBS 부산]정부가 직장 성차별이나 성희롱으로 피해 본 여성 노동자들을 도운 고용평등상담실을 내년부터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간단체 대신 정부가 직접 사업을 수행하겠다며 관련 예산을 절반 이하로 줄였는데요.
고용평등상담실은 노동청이나 여러 상담실을 거쳐도 해소하기 힘든 문제를 해결한 최후의 보루였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결정이 피해자의 정서적 충격을 고려한 상담을 평가 절하한 것이란 의견이 나옵니다.
노동 약자를 돕겠다던 정부가 실제론 노동 약자들을 위한 사업을 축소하거나 폐지해 모순된 정책을 편다는 지적도 제기되는데요.
복지 예산의 합리적인 편성과 재분배를 통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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