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향해 로켓이"…CNN 특파원이 전하는 텔아비브 현지 상황
이번엔 저희 특별 제휴사인 CNN 특파원을 연결해서 이스라엘 현지 분위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도착한 텔아비브에 CNN 특파원 라파엘 로모가 나가 있습니다.
지금 막 바이든 대통령이 도착했죠. 세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라파엘 로모/CNN 특파원|텔아비브 : 네, 한 앵커와 JTBC 시청자들 반갑습니다. 에어포스 원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스라엘로 입국하면서 특별한 행사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흔한 일은 아니라고 동행한 백악관 기자단이 말했습니다. 벤구리온 공항의 보안상태가 눈에 띄게 높아진 건 아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전용기에서 내린 바이든 대통령을 포옹으로 맞았습니다. 현재 텔아비브에서는 공습 사이렌이 울리고, 로켓들이 취재진을 향해 다가오고, 아이언 돔에 의해 미사일이 막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현재는 전쟁 중이기 때문에, 어떤 것도 당연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기로 돼 있습니다. 그리고 긴급 구조대를 만난 후 희생자들과 실종자, 그리고 인질들의 가족을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
가자지구의 병원이 폭격 당하면서 500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 입장은 어떻습니까?
[라파엘 로모/CNN 특파원|텔아비브 : 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서로 폭발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정부 관계자는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만, 이스라엘 방위군은 폭발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그룹, 즉 하마스의 로켓이 오발하면서 생긴 폭발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실패한 로켓이 병원에 맞았다'고 말하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과 미국 정보국에서 병원 폭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CNN 라마엘 로모 특파원입니다.]
[화면제공 엑스 'RafaelRomoCNN']
[영상그래픽 김지혜 김형건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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