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시중은행 심사 시 내부문제 고려”

이지은 2023. 10.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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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법계좌 개설로 논란이 된 대구은행에 대해 향후 시중은행 전환 심사에서 내부통제 요건을 엄격히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어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은행 내부 문제점과 지주·은행과의 책임관계도 재점검하겠다면서, 근본적으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으면 지방은행조차도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당초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 신청서를 낼 예정이던 대구은행은 서류 보완 등을 이유로 신청서 제출을 연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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