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산업을 넘어 경남지역 랜드마크로!
[KBS 창원] [앵커]
경남에 들어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산업 육성이라는 영역을 넘어 경상남도가 우주항공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미국 나사의 사례를 김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워싱턴 D.C. 중심가에 있는 나사 본부입니다.
이곳은 특급 보안시설로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되지만, 1층 로비는 일반인에게 모두 개방하고 있습니다.
1층 도서관에는 우주항공에 관련된 최신 서적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주항공 관련 스티커와 포스트도 관광객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연방의회 등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뿐만 아니라 미국 젊은이들도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샨테 플라원즈/나사 도서관 직원 : "오스트레일리아, 폴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이 찾고 있고, 오늘은 뉴욕에서 젊은친구들이 방문했습니다."]
메릴랜드주에 있는 고다드우주비행센터도 우주항공에 관심 많은 전 세계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로만 우주망원경을 비롯해 달과 화성 등 우주 탐사에 사용됐던 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직원 : "이것은 우주 탐험 중에 특별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렌치입니다."]
고다드 우주비행센터가 있는 메릴랜드주는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해마다 16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설립이 예정된 경상남도는 70여 개 연방 연구소와 항공회사 록히드마틴 본사가 있는 메릴랜드주와 양해각서를 맺고 우주항공 분야에 대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수쟌 리/미국 메릴랜드주 국무장관 :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우주항공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한다면 양 측이 매우 이익이 될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메릴랜드주와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격년제로 교류를 추진하고, 웰스 무어 주지사도 내년에 경상남도를 방문하도록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김현수 기자 (kim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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