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6개 공항, ‘폭탄 위협’에 긴급 대피

프랑스 전역의 6개 공항에 현지 시간18일 오전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해,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테러 위협 대상이 된 곳은 릴, 리옹, 낭트, 니스, 툴루즈, 보베 공항입니다.

이들 공항에는 테러 위협을 알리는 이메일이나 의심 소포가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니스 공항 제1터미널에서는 버려진 수하물 때문에 경보 발령이 내려졌다가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3일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교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곳곳에서 테러 위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도 14일 보안상의 이유로 하루 문을 닫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외교부는 헤즈볼라 거점인 레바논 남부의 안보 긴장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가급적 레바논 여행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