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수지·뉴진스·송혜교…톱★들이 선택한 '히메컷' 大 유행 [MD이슈]
수지 "내 아이디어…찰떡이었다"
송혜교, 히메컷 유행시킨 장본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히메컷'이 톱스타들 사이에서 유행한다. 일본어로 공주를 뜻하는 '히메'와 '컷'의 합성어로, 과거 일본의 공주나 귀족들이 하던 헤어스타일에서 유래했다. 앞머리를 풀뱅으로 자르고, 옆머리를 턱 길이까지 자른 헤어스타일을 일컫는다. 가수부터 배우까지, 내노라 하는 스타들이 이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며 화제가 됐다.
18일 이효리는 "히메컷 해보았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옆머리를 두 개의 층으로 나누고 시스루뱅 앞머리를 매치하며 차별화된 히메컷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44세의 나이가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모습이다. "너무 아름답다", "이효리는 뭔들", "기절이다" 등등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덤.
가수 겸 배우 수지도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 출연하며 히메컷에 도전했다. 이에 관해 수지는 이날 열린 '이두나!' 제작발표회에 출연해 "히메컷은 내가 낸 아이디어였다"며 "이두나가 엉뚱하고 거침없는 모습이 있으니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걸 넣어보면 어떨까해서 히메컷을 도전했다. 그런데 너무 찰떡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룹 뉴진스 멤버들도 히메컷을 선보였다. 멤버 고유의 매력이 히메컷을 통해 더 개성있게 드러났다. 하니의 깜찍함과 해린의 신비로움, 다니엘의 도회적인 분위기가 히메컷을 통해 더 강조됐다.
배우 송혜교는 히메컷을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당초 2017년 가수 혜리, 태연 등이 히메컷을 시도했지만, 송혜교가 2023년 멧 갈라 행사 히메컷 헤어스타일로 참석하며 이 헤어스타일이 폭발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송혜교는 히메컷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연출했다.
배우 한효주도 히메컷 유행에 동참했다. 지난 7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히메컷 셀카를 공개한 한효주는 이 헤어스타일링으로 화보 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효주는 풀뱅에 어느정도 숱이 있는 옆머리로 히메컷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배우 윤은혜, 가수 엄정화, 그룹 트와이스 사나, 그룹 아이브 리즈 등이 히메컷을 시도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히메컷이 얼굴형을 보완해주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돕는 만큼, 이들 모두 새 헤어스타일을 통해 각자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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