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풀린 류현진 귀국…내년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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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1년 공백을 갖고도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류현진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제 자유계약 신분이 됐는데, 내년에는 어느 팀으로 갈까요.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느린 속도로 날아오는 공이 갑자기 뚝 떨어지는 커브의 기술.
시속 104km로 올시즌 MLB에서 가장 느린 커브볼입니다.
류현진은 부상 여파로 아직 올라오지 않은 직구 구속을 커브의 속도를 조절해 타자들의 혼을 빼놓습니다.
[존 슈나이더 / 토론토 감독]
"(류현진은) 공을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던집니다."
지난 8월 팔꿈치 인대 수술 이후 426일 만에 나타난 류현진.
마지막 3경기는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나름의 강점을 보여준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자유계약선수 FA신분으로 토론토를 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지 한 매체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팀에 남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충분한 이야기가 있으면 (잔류)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지로는 메이저리그 잔류와 원 소속팀 한화 이글스 복귀 두 가지로 나뉩니다.
2013년 MLB로 진출 당시 KBO에 복귀하면 한화로 돌아와야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류현진에게 1~2년 계약을 제시할 구단이 있을 거란 분위기 속에 류현진이 10개월 만에 귀국했습니다.
새 시즌 준비와 함께 막바지 체력관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류현진 / 토론토]
"일단은 휴식을 취한 다음 또 훈련을 시작해야 할 것 같고, 시즌 시작한 것과 똑같이 준비할 것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박혜린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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