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옛 두류정수장 유휴부지 매각 보류…현 동인청사 등 매각 신청사 재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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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옛 두류정수장 유휴부지 매각 방안을 보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오후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옛 두류정수장 유휴부지 매각은 대구 시의회의 반대를 고려하여 보류하고 대신 다른 공유재산을 팔아 신청사 건립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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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옛 두류정수장 유휴부지 매각 방안을 보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오후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옛 두류정수장 유휴부지 매각은 대구 시의회의 반대를 고려하여 보류하고 대신 다른 공유재산을 팔아 신청사 건립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매각 대상 공유재산으로는 성서행정타운과 칠곡행정타운, 중소기업명품관, 현 대구시청 동인청사 건물과 동인청사 주차장 등 5개를 거론했다.
홍 시장은 "신청사 건립 시민여론조사 결과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 60.5% 시민이 유휴부지 매각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옛 두류정수장 유휴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5개 공유재산을 팔아 신청사 건립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대구시는 곧바로 매각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완료 즉시 시의회에 매각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시 의회에서 매각 동의안이 통과되면 신청사 설계 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예정지인 옛 두류 정수장 터 15만8807㎡ 가운데,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6만8천㎡를 제외한 유휴부지 9만㎡는 민간에 통매각해 건립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시 의회의 반대로 설계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사업 추진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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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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