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지혜’ 대장경 만들어진 고려시대로 떠나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 합천에서 2023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에서 열린다.
대장경기록문화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하고자 기획된 이번 축제는 역사 상황극, RPG 체험, 만들기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대장경테마파크 주 전시관인 천년관에서는 천년관 내부를 탐방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빅 게임 가자! 천년 탐험’과 고려시대 의상을 입어보는 체험을 상시 진행한다. 야외에서는 제기차기·투호놀이·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존이 마련된다.
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대장경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롤플레잉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RPG 체험 렛츠고 대장경이 매일 3회씩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부터 11월5일까지 대장경테마파크 내 가을꽃 전시 및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며 축제장 근처 소리길을 들르면 계곡 탐방로를 따라 절정의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달 27일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열고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교통 대책과 긴급 위기 상황을 점검했다.
합천군은 행사 1일 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축제·행사 기간에도 안전계획 추진 여부를 세밀히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이달 합천군에서는 제2회 황매산 억새축제(21~29일), 대장경기록문화축제(27~29일)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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