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끔찍이 아끼는 센터백, 반 다이크도 인정…A매치 데뷔 '710억' 가치 폭발

김성원 2023. 10. 18. 1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제2의 반 다이크' 미키 판 더 펜(토트넘)을 인정했다.

손흥민이 끔찍이 아끼는 판 더 펜이 10월 A매치 기간을 통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판 더 펜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와의 유로 2004 B조 조별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35분 교체투입돼 첫 선을 보였다.

판 더 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반 다이크가 화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SNS
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 SNS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제2의 반 다이크' 미키 판 더 펜(토트넘)을 인정했다.

손흥민이 끔찍이 아끼는 판 더 펜이 10월 A매치 기간을 통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판 더 펜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와의 유로 2004 B조 조별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35분 교체투입돼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17일 그리스와의 8라운드에선 출전시간이 더 늘어났다. 그는 후반 29분 교체 출격했다.

네덜란드는 프랑스에는 1대2로 패했지만 그리스에는 1대0으로 승리했다. 반 다이크가 후반 추가시간인 48분 '페널티킥 극장골'로 네덜란드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네덜란드 B조에서 프랑스(승점 18)에 이어 2위(승점 12)를 유지했다. 판 더 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반 다이크가 화답했다. '만세'와 '볼꽃' 이모티콘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22세의 판 더 펜은 네덜란드 축구의 미래다.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4300만파운드(약 710억원)였다.

적응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센터백에서 호흡하며 EPL 8경기는 물론 리그컵 1경기 등 전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A매치 브레이크 직전인 7일 열린 루턴 타운전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당시 손흥민의 예언이 적중해 화제가 됐다. 판 더 펜은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오는 길에 손흥민이 내게 '네가 오늘 데뷔골을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누가 알겠느냐'라고 대답했다. 결론적으로 내가 첫 골을 넣었고, 완벽했다"고 활짝 웃었다.

판 더 펜은 1m93의 장신 수비수다. 네덜란드 U-21대표팀의 주장으로도 활약하며 일찌감치 '제2의 반 다이크'로 낙점됐다.

최고 강점은 역시 스피드다. 판 더 펜은 볼프스부르크 시절 최고 시속 35.89km를 찍었다. 이는 분데스리가 센터백 가운데는 가장 빠른 페이스였다. 토트넘에서도 스피드는 여전하다.

네덜란드대표팀에선 반 다이크와 나단 아케(맨시티)가 센터백에서 호흡하고 있다. 왼쪽 풀백으로 중용되고 있는 판 더 펜이 반 다이크와 호흡할 날도 멀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