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클라이너 통합 브랜드 ‘무브미’ MZ세대 공략 박차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 (주)한샘(대표 김유진)이 리클라이너 통합 브랜드 무브미와 생활용품 등 힙한 디자인의 제품을 앞세워 가구 업계 주 고객으로 떠오른 MZ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브미는 한샘의 리클라이너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일감 있게 알리기 위해 기획한 브랜드다. 브랜드명부터 ‘나와 나의 생활을 움직이는 소파’라는 문장에서 착안해 정했다. 또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리클라이너 본연의 정체성도 브랜드명에 담았다.
한샘은 지난 5월 무브미를 출시하며 지금까지 휴식을 위한 가구 또는 대형 소파로 여겨지던 리클라이너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리클라이너의 핵심 고객이 중·장년층에서 신혼부부나 1인가구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기능은 물론 디자인과 소재 등에 집중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같은 전략은 주효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한샘 리클라이너 소파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가량 증가했다. 소파 판매량 중 리클라이너 소파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1%에서 58%로 늘었다. MZ세대의 호응이 컸다. 연령대를 밝힌 리클라이너 구매 고객 중 54%가 MZ세대로 나타났다.
무브미는 뛰어난 기능성에 힙한 디자인을 더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사로잡았다. 이전의 리클라이너는 편안함이라는 기능에 충실하려다 보니 크고 투박한 디자인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나 무브미는 얇은 다릿발, 벽과의 공간을 최소화하는 제로월 설계 등 디자인 혁신을 이뤄냈다.
한샘은 생활용품 분야도 리뉴얼해 나간다. 먼저 한샘은 지난 9월부터 생활용품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변경했다. 온라인 구매가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에 리빙데코 카테고리를 따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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