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그로 북한체제 선전하던 ‘엑스’ 계정들 국내서 차단

김경진 2023. 10. 18.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젊은 여성과 소녀를 앞세운 일상 콘텐츠, 이른바 '브이로그' 영상을 올려 체제 선전에 활용하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들이 국내에서 일제히 차단됐습니다.

오늘(18일) '올리비아 나타샤'(유미), '파라마_코리아팬'(송아) 등 그동안 북한 체제를 선전해온 다수의 엑스 계정에 접속하면 일제히 '보류' 상태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젊은 여성과 소녀를 앞세운 일상 콘텐츠, 이른바 ‘브이로그’ 영상을 올려 체제 선전에 활용하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들이 국내에서 일제히 차단됐습니다.

오늘(18일) ‘올리비아 나타샤’(유미), ‘파라마_코리아팬’(송아) 등 그동안 북한 체제를 선전해온 다수의 엑스 계정에 접속하면 일제히 ‘보류’ 상태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엑스 측은 이들 계정이 법적 요청에 따라 한국에서 보류 조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관련 법률에 따라 해당 엑스 계정들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속 차단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들 엑스 계정과 연계해 유사한 영상을 게재하던 ‘유미’ 등 북한 유튜브 채널은 지난 6월 국가정보원의 요청에 따라 국내에서 차단됐으며, 곧이어 유튜브가 채널 자체를 폐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계정 폐쇄 한 달 만에 유튜브에 새로운 계정을 열고 선전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PRK 블로그 아카이브’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에는 과거 ‘유미’ 등 채널에서 소개된 북한 관련 영상들이 다시 게시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의 유튜브 가입일은 지난 7월 말로, 지금까지 모두 14건의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별 조회수는 500∼2천회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올리비아 나타샤'(유미) 엑스 계정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