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기초종목 스타' 우상혁·황선우, 나란히 금빛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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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의 소중한 '기초종목 스타' 우상혁(용인시청)과 황선우(강원도청)가 같은 날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우상혁은 18일 울산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넘어 우승했다.
황선우는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48초4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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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안홍석 김경윤 기자 = 한국 스포츠의 소중한 '기초종목 스타' 우상혁(용인시청)과 황선우(강원도청)가 같은 날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우상혁은 18일 울산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넘어 우승했다.
충남고에 다니던 2013년과 2014년, 실업 입단 후인 2015, 2016, 2018, 2019, 2022년 대회에서 우승한 우상혁은 이로써 개인 통산 8번째 전국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4연패도 달성했다.
2m15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상혁은 그다음 높이인 2m21에서 박순호(영주시청)를 따돌리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2m32를 넘으며 '혼자만의 싸움'을 이어간 우상혁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2m36을 깨고자 2m37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신기록 달성은 불발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접전을 펼친 끝에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전국체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고 2024 파리 올림픽 준비를 시작한다.
항저우 대회 수영 2관왕 황선우도 이날 역영을 펼치며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48초4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계영 800m, 자유형 200m, 계영 400m에서 차례로 우승한 황선우는 나흘 연속으로 금빛 물살을 가르며 4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19일 치러지는 혼계영 400m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에 도전한다.
목포수영장에서는 남자 접영 100m 한국 기록이 5분 만에 다시 깨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영범(강원체고)이 남자 고등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1초97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냈는데, 이어 진행된 남자 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서 양재훈(강원도청)이 이보다 0.12초 빠른 51초85에 터치패드를 찍어 김영범의 표정에서 웃음을 지워버렸다.
양궁에서는 '항저우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안산(광주여대)과 '리턴매치'에서 승리하고 여자 대학부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임시현은 항저우 대회에서도 안산을 개인전 결승에서 물리치고 3관왕에 등극한 바 있다.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김하준(공주시청)을 6-0(28-27 29-28 28-27)으로 완파하고 처음으로 일반부 개인전 우승을 이뤘다.
항저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 오상욱(대전시청)은 전국체전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오상욱은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 박상원, 홍동열(이상 대전광역시청), 김재원(대전대)과 함께 대전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다.
앞서 13일 개인전에서 국가대표팀 선배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결승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했던 오상욱은 이번 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다.
배구 남자 일반부 결승에선 대표팀 세터 황택의를 앞세운 국군체육부대가 영천시체육회를 세트 점수 3-1(25-23 25-21 25-27 25-23)로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도 백목화, 이진 등 프로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대구광역시청이 포항시체육회를 세트 점수 3-1(25-11 25-17 23-25 25-2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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