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막내 에이스' 임시현, AG에 이어 안산 꺾고 전국체전 금메달

▲ 제104회 전국체전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임시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양궁의 '막내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안산(광주여대)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1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6-2(28-29 29-27 26-25 28-2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시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전을 휩쓴 그는 귀국 이후 곧바로 전국체전에 참가했다.

전국체전 개인전에서 임시현은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서는 서울체고 시절 출전한 102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임시현은 국가대표 선배인 안산과 맞붙었다. 당시 안산을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던 임시현은 전국체전에서도 안산을 제압했다.

아시안게임은 물론 전국체전 개인전에서도 우승한 임시현은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컴파운드 양궁 남자 일반부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가 박승현(한체대)을 146-144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의 간판인 김종호는 2015년, 2016년, 2022년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로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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