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 류현진 “이정후, ML서 충분히 경쟁력 있어..AG 금메달 값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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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후배'들을 칭찬했다.
류현진이 개척하고 여러 '선배'들이 닦은 길을 이정후도 걸을 예정이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류현진은 "경기를 전부 보지는 못했고 하이라이트만 봤다"며 "어린 선수들 위주로 대회에 나갔는데 금메달이라는 값진 선물을 가져왔다. 그 선수들이 앞으로 계속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인데 이번 우승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후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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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후배'들을 칭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10월 18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해 토미존 수술에서 돌아와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치른 류현진은 가족과 함께 당당히 고국 땅을 밟았다.
빅리그에서 벌써 11년을 보낸 류현진은 이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 됐다. 코리안리거 중 맏형이고 류현진을 보며 꿈을 키우는 어린 선수들도 많다.
올겨울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이정후(키움)도 그 중 하나다. 류현진이 개척하고 여러 '선배'들이 닦은 길을 이정후도 걸을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정후에 대해 "우리나라 최고의 타자고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다"며 "적응을 빨리 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도)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새 무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정후의 '팀 선배'인 김하성(SD)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이정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 류현진 역시 이정후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있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KBO리그 후배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와일드카드를 제외하면 25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를 이뤄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류현진은 "경기를 전부 보지는 못했고 하이라이트만 봤다"며 "어린 선수들 위주로 대회에 나갔는데 금메달이라는 값진 선물을 가져왔다. 그 선수들이 앞으로 계속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인데 이번 우승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후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올겨울 다시 FA가 되는 류현진은 "올해는 부상에서 복귀한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시즌"이라며 "거취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충분한 이야기가 있다면 메이저리그에 남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자료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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