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안 했다”→“기억 없다”…‘허위 보도’ 말 바꾼 김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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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직접 그런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 한 기억이 없다고 했다.’ 해명을 송기헌 의원이 대신했는데 뉘앙스는 조금 달라졌어요. 어떻게 좀 들으셨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뉘앙스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죠. 왜 그러냐면 국민의힘 의원이 저것을 PPT로 이렇게 그 띄웠던 때는 그것이 사실은 압수수색 영장에 기록된 그대로를 이야기한 것이거든요. 거기에 보면 김병욱 의원이 그 네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내가 이것을 후보한테 정리 싹 해서 만들어 볼게요.’ 이렇게 이야기한 것으로 되어 있잖아요. 그러면 이제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그 대목을 집어넣을 때는 아마 확실한 증거가, 또는 녹음 파일이 있기 때문에 집어넣었다고 저는 짐작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 부분을 처음에 전면적으로 부인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이야기한 적이 없다.’ 이렇게. 그런데 이제 아마 그렇게 이야기하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혹시 나중에 법정에서 저것이 재생이 될 확률도 있잖아요, 녹음 파일이 있으면. 아마 그런 점 때문에 이제 ‘기억이 없다.’로 아마 이렇게 말을 바꾼 것으로 보이는데. 저것만 봐도 김병욱 의원이 상당히 당황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우리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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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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