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 "무거운 책임감…차분히 청문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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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지명된 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18일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소장 후보자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종석 헌재소장 지명자는 29년간 법관으로, 또 5년간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고 실력과 기품을 갖춘 명망 있는 법조인"이라며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두 차례 역임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거치면서 법원 최일선에서 법치주의 실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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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지명된 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18일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소장 후보자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청사에서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는 국민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청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니, 차분하게 청문 절차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헌재소장 임기가 1년이 채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을 봤다. 제가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과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점이 헌재소장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유념해서 업무를 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함에 따라 양대 사법수장 공백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차기 헌재소장으로 이 재판관을 지명했다. 그는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 등을 지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종석 헌재소장 지명자는 29년간 법관으로, 또 5년간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고 실력과 기품을 갖춘 명망 있는 법조인"이라며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두 차례 역임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거치면서 법원 최일선에서 법치주의 실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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