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 韓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 개소…유럽과 양자과학기술 협력 본격화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3. 10. 18. 19:03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한국과 유럽 간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가 개소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한∙미 센터에 이은 두 번째 국외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다. 두 센터는 양자과학기술 협력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내 산‧학‧연이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협업할 수 있도록 협력 파트너 발굴부터 대규모 협력사업까지 전주기‧전방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 정부가 센터에 연간 10억 원씩 5년간 5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인건비‧경상경비 등 센터 운영에 5억원, 네트워킹 구축 지원에 2억원, 소규모 과제 지원 3억원이 한 해에 배정된다.
개소식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유정현 주벨기에EU 대사, EU집행위원회 정보통신총국 및 미국‧일본‧스위스 주EU대표부 외교관, 국내외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관련 경과 보고와 함께 제막식, 유럽센터의 비전, 운영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장관은 “양자과학기술은 최첨단 융합 분야로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제적 공조와 연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강점을 지닌 한-유럽이 유럽센터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등을 확대해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술 발전도 앞당겨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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