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투자' 서울 반포동 주거복합, PF대출 2026년 4월 만기
2025년 하반기 준공 목표…'후분양' 일정 미확정
도시형 생활주택 72가구·오피스텔 25실 들어서
태영건설 책임준공…KB증권, 사모사채 인수 확약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대우건설이 지분 투자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거복합시설 개발사업이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서울지하철 3·7·9호선 환승역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사평역이 가까운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오는 2026년 4월 30일 만기가 돌아온다. 후분양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분양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25년 하반기 준공 목표…‘후분양’ 일정 미확정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주거복합시설(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장은 서울지하철 3·7·9호선 환승역 고속터미널역에서 걸어서 14분, 9호선 사평역에서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작년 11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후분양 예정이며, 분양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반포센트럴피에프브이 주주는 △보통주(이스턴투자개발 29.4%, 대우건설 19.6%) △우선주-1종(에큐온캐피탈 2.4%, KB증권 9.4%, 한국투자부동산신탁 5.9%) △우선주-3종(대우건설 0.6%) △우선주-4종(대우건설 22.9%) △우선주-5종(대우건설 8.6%) △우선주-6종(대우건설 1.2%)로 구성돼 있다.
반포센트럴PFV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에이블반포제일차를 포함한 대주단과 238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각 트랜치별 대출금 한도는 △트랜치A 1520억원 △트랜치B-1 150억원 △트랜치B-2 350억원 △트랜치C 360억원이다.
대출약정상 대주단의 담보 및 변제 순위는 트랜치A, 트랜치B, 트랜치C 순이다. SPC 에이블반포제일차, 에이블반포제이차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반포센트럴PFV에 대출하기 위해 설립된 특별목적회사다.
두 SPC는 반포센트럴PFV와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작년 8월 31일 각각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150억원, 100억원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반포센트럴PFV에 대출을 실행한다. 또한 대출만기(2026년 4월 30일)까지 유동화증권을 차환발행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책임준공…KB증권, 사모사채 인수 확약
시공사 태영건설은 대출실행일로부터 41개월이 되는 날까지 이 사업의 사용승인을 득해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한다.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태영건설은 반포센트럴PFV의 대출채무를 중첩적으로 인수해야 한다.
△에이블반포제일차가 금리 9.00~11.56%에 빌려준 PF대출(트랜치B-1) 150억원 △에이블반포제이차가 금리 6.50~9.06%에 빌려준 PF대출(트랜치C) 100억원(360억원 한도)은 모두 오는 2026년 4월 30일 만기다.
이 때 조건이란 최초 대출실행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추가 대출실행을 위한 유동화증권 발행대금(또는 유동화대출 실행대금)이 SPC 계좌에 입금되는 경우 등을 말한다.
또한 반포센트럴PFV는 대출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분양관리신탁계약(수탁자 한국투자부동산신탁)상 제2순위 우선수익권을 에이블반포제일차에, 제4순위 우선순익권을 에이블반포제이차에 교부했다.
KB증권은 이 PF대출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를 맡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업무수탁자 역할이다. 대출채권의 기한이익이 상실되는 경우 등 업무위탁계약서상 유동화 프로그램 중단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유동화증권 발행은 중단된다.
또한 대출만기일까지 유동화증권을 차환발행하는 과정에서 회차별 유동화증권이 발행 당일 모두 판매되지 않아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을 상환하지 못할 유동성 위험이 존재한다. KB증권은 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SPC에 사모사채 인수확약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할 자금이 부족할 경우 KB증권이 각각 150억원, 100억원 한도 내에서 에이블반포제일차, 에이블반포제이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기로 약정한 것이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억 맡기면 연이자 450만원?…고금리 예금상품 어디?
- "'흑역사' 불쾌해도"...김상중, '나무위키 명예훼손' 민원 결과는
- 아들 마약 신고한 남경필…"자식을 살리는 방법이었다"
- “로또 당첨금 도둑맞아”…1000만원어치 산 유튜버 ‘황당’
- 박수홍 측 "형수 상대로 고소장 제출…명예훼손 혐의" [공식]
-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괴산→용인→광주→성남 이동 중
- “의사들 꿀 빨았지? 증원 당해봐” 변호사 글에 ‘좋아요’
- ‘벚꽃 피는 순으로 대학 망한다’ 사실로…“지방대 50% 소멸 전망”
- 어묵집서 애정행각 벌이던 커플, 그 끝은 ‘먹튀’…사장님 분통
- 이보미 은퇴에 골프장에선 특별관 만들고 팬은 총집결..日언론 대서특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