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의 변신’ 권은비, 24일 컴백 ‘감각적 영상미+아련 감성’

[동아닷컴]

‘워터밤 여신’ 가수 권은비가 가을 감성으로 변신해 컴백한다.

권은비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라이크 헤븐(Like Heaven)'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온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은비는 최근 일본에서 '라이크 헤븐'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따스한 햇살 아래 일본 곳곳을 여행하는 권은비의 모습을 담아내 가을에 걸맞은 풋풋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을 선사한다.

권은비는 숙소에서부터 한적한 거리, 푸른 파도가 일렁이는 바닷가와 아름다운 야경 등 도쿄 근교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의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작품을 예고한다.

'라이크 헤븐'은 가을밤 공기처럼 피어나는 아련함과 마음 한편에 숨겨둔 소박한 낭만을 자극하는 시티팝 장르의 곡으로, 몽환적인 기타 리프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달콤한 쉼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사로 담겨 있으며, 권은비의 따스하고 포근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신곡에는 실력파 힙합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폴블랑코(Paul Blanco)가 피처링 지원사격에 나선다. 권은비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폴블랑코의 감성 충만한 보이스가 만나 그간 선보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권은비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한 '2023 권은비 세 번째 콘서트 '퀸'(2023 KWON EUNBI 3rd CONCERT 'QUEEN')'에서 신곡 '라이크 헤븐'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가을 하늘처럼 청량감 가득한 무대로 글로벌 팬심을 뒤흔들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글로벌 대세' 권은비와 '힙합계 대세' 폴블랑코, 가요계 '대세'들의 역대급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몰고 있는 두 아티스트가 신곡 '라이크 헤븐'을 통해 어떤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권은비와 폴블랑코가 함께한 신곡 '라이크 헤븐'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제공 = 울림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