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국방차관, 국방교류·방산협력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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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8일 서울안보대화(SDD) 및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이리네오 에스피노(Irineo Cruz Espino) 필리핀 국방부 차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차관은 양국이 역내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이자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파트너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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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8일 서울안보대화(SDD) 및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이리네오 에스피노(Irineo Cruz Espino) 필리핀 국방부 차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차관은 양국이 역내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이자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파트너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신 차관은 "한국이 내년 한·아세안 관계수립 35주년 계기 ‘한·아세안 국방장관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필리핀 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국 차관은 다양한 연합훈련을 통해 양국의 군사협력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상호 간의 연합훈련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데 공감했다.
특히, 신 차관은 그간 필리핀 군현대화에 한국이 지속 참여한 것을 언급하며, "향후 필리핀 군 3차 현대화 사업 등 양국 간 방산협력도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에스피노 차관은 한국이 필리핀 군 현대화에 기여한 것과 함께 이번 2023 ADEX에서 보여준 한국의 해·공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 국방·방산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신 차관은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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